한국 축구의 수문장 - 골키퍼 이운재 선수

Posted by hisapa
2013. 2. 4. 07:00 카테고리 없음

한국 축구의 수문장 - 골키퍼 이운재 선수

 

 

 

  월드컵 4강이라는 말도않되는 기록을 냈던 2002년 유독 빛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골문을 지키던 수문장 키퍼 이운재 선수인데요. 월드컵 본선만 나가도 선전했다고 평가받던 한국이 당시 말도 않되는 기록을 냈을때 골문을 지키던 선수가 이운재 선수였습니다.

 

  이운재선수는 사실 2002년 이전까지만해도 김병지선수에게 밀려서 교체 선수로써 자리를 지켰었는데요. 기회는 히딩크 사단인 2001년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무리한 돌파로 눈밖으로 밀려버린 김병지 선수를 대신해서 출전하게 됩니다.그때이후 특유의 수비 장악능력과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패널티킥 방어능력으로 주전 키퍼자리를 꽤차게 됩니다.

 

  2002년 기회를 잡기 이전에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김병지와 서동명 선수에게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그는 상무로 군에 입대 열심히 훈련을 마친끝에 2002년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군대를 가지 않고 2002년 군면제 혜택을 받았어도 좋았겠단 생각이 드네요..^^

  

  어쨋건 2002년 그의 눈부신 승부차기 방어능력으로 기적의 4강을 가능하게 했죠. 특히 8강전스페인과의 승부차기는 다시 봐도 굉장합니다. 마치 상대를 다 알고 있는 듯한 그의 선방이 실력을 증명하죠. 이후 쭉~ 한국 국가대표의 골문은 이운재선수가 지켜냅니다.

 

  그리고 2008년 k리그 사상 최초의 골키퍼 mvp의 주인공으로 이운재선수가 선정이 되죠. 또 2006년에는 한국 골키퍼 사상최초  A매치 1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합니다. 중간에 음주파문과 불어난 체중으로 흔들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가 지킨 한국의 골문은 든든했습니다. 없을때 소중함을 느낀다고 하죠. 현재의 키퍼들도 잘해내고 있지만, 이운재선수가 떠난대한민국의 골문은 왜인지 허전하게 느껴집니다.

 

 

 

 

살아있는 k리그의 전설 - 꽁지머리 김병지 골키퍼

Posted by hisapa
2013. 2. 3. 14:30 카테고리 없음

살아있는 k리그의 전설 - 꽁지머리 김병지 골키퍼

 

 

 

   현재 k리그 최고의 고령선수, 바로 전설 김병지 선수입니다. 1970년생으로 올해 44세의 김병지 선수, 1992년 울산 현대팀을 시작으로 프로 21년차의 굉장한 경력을 자랑하는 k리그 최고의 키퍼입니다. 경상남도 밀양 출생으로 모두가 똑같은 스타일에 보수적이였던 당시, 튀는 염색머리에 뒷머리를 묶은 파격적인 모습으로 꽁지머리라는 별명을 갖게 됩니다.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덕분에 번개라는 별명을 가진 김병지 선수는 1998년 골키퍼 최초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골넣는 골키퍼' 김병지로 불려지게 됩니다. 꾸준한 자기 관리와 동물적인 순발력으로 1998 프랑스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승선한 김병지 선수, 3경기에 9실점이라는 어찌보면 큰 실점을 허용한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시 한국의 수비가 불안정했고 56개의 유효슈팅중 9골이라는 굉장한 방어율을 보이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그당시 1998 야신상 후보로 김병지 선수가 후보로 거론됬다고 합니다. 결국 개최국인 프랑스의 바르테즈 키퍼가 야신상을 수상했죠. 그때의 활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여러팀에게 러브콜을 받았지만 소속팀의 반대로 진출은 무산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에 세계에서 주목할 좋은 선수가 많았지만 소속팀의 무지와 매니지먼트의 무능함이 이들의 앞길을 가로 막은듯해서 안타깝네요.

 

  그리고 2002년 월드컵때도 김병지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되지만 2001년 파라과이전에서 갑작스레 공을 몰고 나가다 상대 공격진에 빼앗겨 실점위기를 자초하죠. 그이후에 히딩크 감독의 눈에 멀어져서 주전을 잡지 못했다는 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히딩크감독의 자서전에 성실한자세가 돋보여 다시 발탁했지만 , 이운재선수가 약간 더 컨디션이 좋아서 기용하게 됬다고 하네요.

 

  그당시나 아직이나 우리나라 최고의 키퍼를 꼽으면 이운재 선수와 김병지선수가 각축을 벌이는데요. 저는 김병지선수의 동물적인 순발력과 꾸준함을 더 높게 처주고 싶네요. 물론 이운재선수도 뛰어난 선수지만요.

 

  현재는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k리그 레전드 김병지 선수, 하석주감독과 불과 2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네요. 감독과 친구를 해도 될나이에 현역으로 뛰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굉장함을 느끼게하네요. 살아있는 k리그 최고의 레전드 김병지 선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