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꽃 피는 인삼 마을 - 충남 금산 신안 마을
조팝꽃 피는 인삼 마을 - 충남 금산 신안 마을
천내강 줄기를 따라 모여있는 금산군 제원면의 마을들을 묶어서 신안마을이라고 부릅니다. 구억리, 동곡리, 길곡리, 신안리가 신안마을입니다. 신안리는 산지에 있다고 봐도 될정도로 산지에 가깝습니다. 신라말 신라의 왕이 "경치가 아름답고 조용해서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라고 한데서 유래해 신안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마을은 특히 왕들과 관계가 많은데 고려말 공민왕도 홍건적의 난을 피해서 이마을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하얀 조팝꽃이 마을을 뒤덮는다고 하여 하양꽃빛마을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이마을 부근에 신안사가 있는데, 신라시대에 지어진 유서깊은 고찰이라고 합니다.
동곡리는 마을에 오동나무가 많아서 지어진 마을 이름이라고 합니다. 명곡리는 유달리 일조량이 많아서 사과맛이 좋다고 합니다. 신안마을에는 임금님 조팝꽃축제, 가을에는 금산 인삼축제, 바리실사과맛보기 축제등 한해에 열리는 축제만으로도 풍요로운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