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기적을...제주FC의 영록바 - 신영록 선수
또 한번의 기적을...제주FC의 영록바 - 신영록 선수
1987년생, 올해 27세 축구선수로써 최고의 기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벼야할 나이입니다. 현재 병실에서 또 한번의 기적을 기다리며 재활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신영록 선수인데요. 좋은 체격과 빠른 스피드, 투지넘치는 플레이로 청소년대표팀에서 주목받던 공격수 였습니다.
뛰어난 체력과 기질, 플레이 스타일이 디디에 드록바와 닮았다고 해서 영록바란 별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돌적인 몸싸움과 넘치는 파워가 뛰어난 공격수로, 수원삼성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합니다. 중학교 중퇴로 남들보다는 빨리 프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8년 활약을 바탕으로 터키리그로 진출, 준수한 활약을 펼치지만 계약금문제로 더 진출하지 못하고 수원삼성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이후 제주로 트레이드되며 활약을 기대하게 됩니다만, 2011년 5월8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뜻하지 않게 쓰러지고 맙니다.
원인은 부정맥에 의한 급성심장마비가 그 원인이였는데요.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채 1달이 넘게 지나고 맙니다. 그후 50일만에 기적처럼 일어난 그는 현재도 재활에 전념하며 그라운드로의 복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를 제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강한 몸싸움과 위치선정으로 높은 골결정력이 그의 장기입니다.
한번의 기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그, 현재 제주FC는 공격수 신영록선수의 복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다시 한번의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그의 역동적인 플레이를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