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농구, 자유투 잘던지는 법
실전 농구, 자유투 잘던지는 법
5:5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할수 있는 농구,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직접 농구 자유투 던지는 법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엔 동네농구에서도 제대로 못하는 형편이라 ㅎㅎ 하지만 이론적인것만 말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자유투는 팀반칙 (5개) 또는 슛동작중에 반칙을 당했을때 주어지는 규칙입니다.
자유투 라인 ( 엔드라인에서 5.8m ) 에서 아무런 제약없이 던지는 슛을 의미합니다. 점프는 허용되지 않으며 양발을 땅에 붙인채로 던져야 하죠. 그렇다면 이 자유투를 잘던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골대의 높이를 알아야겠죠. 정식 높이는 3.05m 입니다. 성인 남성이 팔을 높이 들고 서서 점프를 해도 닿기 힘든 높이죠. 그렇다면 자신의 키에 맞는 적전선의 높이로 포물선을 그리면서 던져주어야합니다. TV에서 소개된 자유투 잘넣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1. 자유투 라인에서 골대를 정면으로 바라본다
2. 다리를 어깨넓이 만큼 벌린다.
3. 공을 3번 튀기면서 긴장을 풀어준다.
4. 공의 바람주입구를 자신의 엄지와 검지 사이에 둔다.
5. 팔꿈치를 최대한 당겨준다.
6. 무릎을 많이 굽혀준다.
7. 슛을 했을때 손을 최대한 뻗어준다.
부수적으로 정자세를 설명드리자면 공을 잡을때 공을 옆에서 잡아주는 왼손과 아래서 받쳐주는 오른손의 엄지와 엄지 사이를 위아래 어림짐작으로15cm 정도 거리를 두고 오른쪽 손의 바닥과 공과의 공간을 만들어두는데 검지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두게 됩니다. 손바닥만 닿지 않게 말입니다.
손가락까지 떼면 잡을 수가 없죠. 그다음 오른손의 팔꿈치를 수직이 되게 하고 왼손도 오른쪽 손과 삼각형을 만든다음 던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자세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지진 않습니다. 자신한테 맞는 자세를 찾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연습으로 찾아내야 합니다.
NBA에 다시 나오지 못할것 같은 전설 마이클조던의 일화는 상당히 유명하죠. 샤킬오닐에 묻힌 최고의 센터 무톰보의 신인시절 조던을 막지못하고 파울을 범합니다. 무톰보는 눈을 감고 던져보라고 조던을 자극했고 조던은 눈을감고 보란듯이 성공시키고 "welcome to NBA" 라고 한 일화는 상당히 유명합니다. 그 모티브를 최고의 만화 슬램덩크에서 서태웅이 보여주죠.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상당히 교과서적인 자세로 말이죠. 하지만 자유투를 던지는 사람마다 키와 힘이 다르기 때문에 최고의 폼이라는 것은 사실 어렵습니다. 아직 힘이 받쳐주지 못하는 중학생에게 저 슛자세로 5.8m는 힘든 거리거든요.
그렇다면 약간 우습지만 이런자세는 어떨까요? 강백호의 자유투 자세로 유명한 이자세, 상당히 성공율이 올라갑니다. 상대적으로 힘이 부족한 저학년, 여성들에게 유리한 자세로 기본적인 정석자세보다 덜한 힘으로 먼거리를 보내기에 유리합니다. 실제로 이 자세를 정석으로 사용한 실제 선수가 있습니다.
nba의 선수 릭베리라는 선수입니다. 저 자세로 자유투 성공율 95%를 기록했다고 하니 상당히 높은 성공율이 아닐 수 없네요. 릭베리의 저자세를 슬램덩크 강백호의 자세로 적용시킨 것이죠. 자세만 보고 상당히 코믹한 흑인 센터가 저런 자세를 사용했으리란 생각을 여지 없이 깨주네요.
여기서 부수적인 팁을 더 드리자면 백보드를 이용하는 겁니다. 자칫 힘이 더 들어가서 백보드 활용을 좋지 않게 보기도 하지만 말이죠. 정면에서 던지기 때문에 59cm세로 45cm 가로 네모안에 공을 닿게 던지면 거의 70-80%는 보기 좋게 들어갑니다. 하지만 던질때 너무 큰 힘이 들어가면 들어가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