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옹성같은 철벽의 사나이 - 초롱이 이영표 선수
철옹성같은 철벽의 사나이 - 초롱이 이영표 선수
대한민국 최고의 풀백을 꼽으라면 모두가 한명의 선수를 떠올릴 겁니다. 바로 이영표 선수인데요. 2002년 월드컵으로 세계에 주목을 받고, 히딩크 감독의 부름으로 박지성 선수와 함께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하게 되죠. 특유의 초롱초롱한 눈빛덕분에 초롱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뛰어난 발재간과 탁월한 돌파능력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수비능력으로 유럽에서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당시 히딩크가 이끌던 아인트호벤은 멤버가 후덜덜합니다. 챔스리그에서 밀란을 상대로한 영상은 정말 굉장하죠. 박지성선수와 이영표선수의 활약이 굉장했습니다.이를계기로 이영표선수는 토튼햄으로 박지성선수는 맨유로 이적하게 되죠.
토트넘에서 2년간 주전 붙박이 풀백으로 출전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냅니다. 한가지 의문이 드는점이 있는데요. 오른발잡이인 그가 왼쪽풀백을 본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의 크로스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요. 크로스의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나 경기 영상을 보면 정적인 상태에서 그의 오른발크로스는 상당히 훌륭합니다. 이상하게도 오른쪽 풀백으로 뛰면 평범해져버려서 왼쪽풀백이 딱 그에게 제격이죠.
이영표선수하면 개인기를 빼놓을수가 없는데요. 헛다리집는 개인기는 발놀림이 상당히 빨랐었죠. 그가 선수를 재칠때면 통쾌했습니다. 그것도 축구강국들을 상대로, 그것도 개인기로 재친다는 것 자체가 판타지였으니까요.
타고난 체력은 대표팀사이에서도 유명한데요. 체력테스트에서 늘 1등은 이영표선수의 것이였습니다. 2011년 알힐랄로 이적 2012년 은퇴의 기로에서 고민하다 캐나다리그로의 진출을 하며 선수생활을 연장합니다. 현재 35살의 은퇴를 앞둔 나이지만 , 그가 보여준 풀백으로써의 능력은 당시 최고의 풀백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풀백은 이영표선수가 아닐까 합니다.